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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기어] 하이브리드 PC라고 비쌀 이유 있나? - 29만원대 2in1 PC 한성 Gadget T10 (성능편)
글쓴이 :  han * * * * 조회 6,885 | 작성일 2015-01-23


이번 시간에는 한성이 299,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2in1 PC Gadget T10의 성능 부분을 점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성 Gadget T10에는 인텔 베이트레일 Z3735F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1.33GHz 클럭(터보 모드에서는 1.86Ghz)으로 작동하며 소비 전력은 울트라북에 탑재되는 저전력 프로세서의 1/6 수준인 2.2W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쿨링팬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인텔의 3세대 아키텍처인 실버몬트 기반의 베이트레일은 최소 전력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로 태블릿에는 기존과 같은 ’아톰’으로 탑재되며 일반 노트북에는 셀러론, 펜티엄이라는 명칭으로 탑재됩니다.

베이트레일 발표전까지만 해도 아톰의 후속 모델이라는 점에서 우려(아톰의 성능이 워낙 좋지 않았던터라)를 나타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만, 베이트레일 발표 이후 기존 클로버트레일 대비 CPU 성능은 두 배 이상, 그래픽 성능은 세 배 이상 강화되었음에도 모바일 PC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전력 소모는 20% 감소시켜 4셀 배터리만으로도 최대 8시간의 넉넉한 구동 시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베이트레일의 설계 기반인 실버몬트 아키텍처는 기존 1, 2 세대 아키텍처와는 확연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우선 틱(제조 공정), 톡(아케텍처 변경) 개념으로 진행되는 인텔의 기존 스타일과 달리 틱과 톡이 동시에 적용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 대한 인텔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고 정규 프로세서와의 간섭 현상 때문에 아톰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에 미온적이었던 인텔이 그만큼 급박한 상황에 몰려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버몬트 기반의 베이트레일은 기존 3세대 아톰 프로세서인 클로버 트레일의 후속 모델로 명령 실행 방식이 인오더 방식에서 아웃오브오더 방식(out-of-order execution (OoOE))으로 변경되었다는 점과 모델에 따라 듀얼 코어, 쿼드 코어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그래픽 코어도 변경했습니다. 기존 POWER VR 계열 대신 인텔 HD 그래픽 기반의 코어로 대체되었습니다. 아이비브릿지 세대에서 사용되었던 7세대 내장그래픽을 사용하지만 연산유닛 수를 4개로 줄었고(아이비브릿지의 경우 버전에 따라 6~16개) 클럭도 낮기 때문에 아이비브릿지용 내장 그래픽만큼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클로버트레일의 그래픽 보다 3배 이상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풀HD 해상도 MKV 형식의 동영상을 제대로 재생할 수 없었던 기존 아톰 프로세서와 달리 그래픽 가속능력을 활용해 최대 4K 해상도 동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습니다.

또 코어 i5 프로세서 이상에 적용된 터보부스트와 비슷한 기능인 Burst Techonogy 2.0을 지원한다는 점도 베이트레일에서 변화된 부분입니다. Burst Techonogy 2.0은 멀티코어 가운데 부하가 적은 코어의 클럭을 순간적으로 높여 데이터 처리 능력을 끌어 올리거나 GPU의 클럭을 끌어올려 작업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구동을 가능케 해줍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경으로 인해 베이트레일의 성능은 클로버트레일 대비 CPU 2배, CPU 3배 정도로 높아진 반면, 동일 성능을 기준으로 소비전력은 클로버트레일의 1/5 수준에 해당한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보안 성능도 강화되었기 때문에 기업 고객들에게도 적합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는 10.6인치 16:10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으며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지원 해상도는 1280X800입니다. 전면 베젤 상단부에는 12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무선랜은 300Mbps 속도를 지원하는 802.11 b/g/n (1X2) 칩셋입니다.

기본 탑재된 2GB이며 저장 장치는 64GB eMMc입니다. 좌우 1W + 1.W 출력의 스테레오 내장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으며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로는 1개의 USB 3.0 포트, 마이크로 HDMI 단자, 헤드폰 출력 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사이즈는 본체 기준 263 x 177 x 10.8mm이며 도킹 키보드의 사이즈는 263 x 187 x 13.6mm입니다. 무게는 태블릿이 615g, 도킹 키보드가 530g입니다. 도킹 키보드에는 2.5인치 하드디스크 베이를 갖춰 데이터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성 Gadget T10는 현재 인터넷 쇼핑몰을 기준으로 299,000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비슷한 스펙의 하이브리드 PC 가운데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한성 Gadget T10의 업그레이드



높은 생산성을 위한 모델이 아닌, 컨텐츠 소비용에 촛점이 맞춰진 윈도우 태블릿 기반의 2in1 PC이기 때문에 프로세서, 메모리 업그레이드는 고려돼 있지 않습니다. 초저전력 베이트레일 탑재 모델 대부분이 그렇듯, 한성 Gadget T10의 주요 부품 대부분은 메인보드에 집적되어 있습니다.



본체부에는 교체 가능한 부품이 없지만 키보드 도킹 베이스 내부에는 저장 공간 확장을 위한 2.5인치 베이를 추가로 갖추고 있어 하드디스크 또는 노트북 하드디스크 규격의 SSD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바닥면의 고정 나사를 풀면 하판이 쉽게 떨어집니다. 사용자가 직접 하드디스크 또는 SSD를 추가할 수 있는 직관적인 구조입니다.


한성 Gadget T10의 배터리 구동 시간



배터리는 본체 중앙 부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10.1인치 태블릿이여서 그런지,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이 생각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사진설명 :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모습입니다. 3.7V, 31Wh 용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 구동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선랜으로 웹서핑을 하는 환경과 기존의 DivX 재생 테스트, 그리고 액정 밝기를 최조소, 전원 관리 옵션을 최고로 지정한 상태에서 오피스, 워드 등 기초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네 번의 테스트로 배터리 구동 시간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선랜을 사용하여 웹서핑을 해본 결과 약 5시간 56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DivX 타이틀을 구동시켜 본 결과 약 6시간 20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액정 밝기를 최소로, 전원 관리 옵션을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는 약 10시간 20의 연속 구동이 가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액정 밝기 최소, 전원 관리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 오피스, 워드 등의 기초적인 작업을 했을 경우에는 약 10시간 45분 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한성 Gadget T10의 발열과 소음



온도/소음 변화 테스트(테스트 환경은 언제나 25~6도 내외 정도 유지)에서 3D 게임을 연속해서 2시간 이상 플레이 했을 때의 온도 및 소음 변화 수준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트북에 전원을 켜고 상기 조건을 기준으로 2시간 이상 3D 게임을 플레이 한 이후 노트북의 표면 온도 변화 상태를 관찰해 보았습니다. 상판 쪽으로는 좌측 상단이 43.2도 정도를 나타냈고 우측 상단 부분은 28도 내외, 좌측 하단은 34.2도 내외, 우측 하단은 30.6도 내외를 나타냈습니다.



하부도 상판과 비슷한 패턴을 보였는데, 주요 부품이 밀집돼 있는 우측 상단(사진 기준)이 45.4도 내외, 좌측 상단이 27도 내외, 우측 하단이 36.8도 내외, 좌측 하단이 28.2도 내외를 나타냈습니다.



노트북의 안정성 테스트는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1시간, 8시간, 24시간, 72시간 연속 실행시 최초 온도와 최고 온도, 그리고 평균 온도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발열 관리에 문제가 있는 노트북의 경우, 풀로드시 10분 이내 꺼짐(전원 차단) 현상을 드러내, 1시간의 안정성 테스트로도 충분히 발견해 낼 수 있습니다만, 노트북을 장시간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기종에 따라 8시간, 24시간, 72시간 이상의 장시간 안정성 테스트를 별도로 진행하며, 클럭 다운 현상이 발견될 경우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52시간 이상 연속 풀로드 테스트 결과 프로세서 평균 온도는 71.6도 내외를 나타냈으며 장시간 풀로드 테스트를 이상 없이 종료하였습니다.



쿨링팬이 없으니 당연히 구동에 따른 소음 역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 하드디스크 대신 eMMC를 탑재, 구동시 키보드를 제외한 소음 근원지가 차단되어 정숙한 사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한성 Gadget T10의 입출력 장치



한성 Gadget T10은 키보드를 포함한 도킹 베이스를 갖춘 2in1 컨셉의 PC입니다. 본체와 키보드가 분리되는 형태를 가리켜 ’하이브리드 PC’라고 분류하기도 합니다. 하이브리드 PC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진영이 애플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경쟁을 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새롭게 만들어낸 컨셉입니다.

PC 관련 부품 모두를 상판에 배치하고 키보드를 포함한 본체부는 상판과 분리되는 구조로 설계하여 태블릿의 활용성을 높임과 동시에 키보드 도킹부를 통해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차별화되는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는 의도였습니다.

하이브리드 PC는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스펙 대비 지나치게 높은 가격대가 발목을 잡아 ’태블릿 진영을 위협하는 대항마’로 각광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만약 초창기 하이브리드 PC가 한성 Gadget T10의 가성비를 갖추고 있었다면(당시로서는 불가능한 일이었겠지만) 윈도우 태블릿의 판도는 지금과 완전히 다르게 틀잡혀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튼, 키보드를 포함한 도킹 베이스를 상판과 결합시키면 위와 같이 10.1인치 규걱의 울트라북으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윈도우 환경에서 키보드와 터치패드의 중요성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멀티 터치는 기본적으로 컨텐츠 소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윈도우 기반의 PC 작업을 위해서는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태블릿 역시 블루투스 키보드나 케이스형 키보드와 같은 옵션이 있기는 합니다만, 태블릿과 완전한 체결성을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휴대, 취급 등에서 불편을 야기합니다. 이런 면에서 노트북과 같은 자연스러운 사용감을 제공하는 한성 Gadget T10의 도킹 베이스는 태블릿의 활용도를 크게 넓혀주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키감은 10.1인치 울트라북에 비해 우수합니다. 본체에 키보드와 한 개의 USB 단자, 하드디스크 확장 베이만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키보드 구성을 위한 공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초슬림 울트라북 대비 안정적인 키감을 제공합니다.



배열도 무난합니다. 82키 표준 배열이며 방향키, 우측 쉬프트키를 비롯해 한글 사용에 큰 불편이 없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보드 고정 상태도 훌륭합니다. 도킹 베이스 내부를 보면 키보드를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 넓은 금속 판이 덧대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금속 판이 무게 중심을 잡아 태블릿을 거치한 상태에서 기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해줍니다.



키보드에 더해 일반 울트라북과 같은 터치패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10.1인치 소형 모델인 관계로 터치패드 사이즈가 작게 설계되어 있지만 패드와 버튼이 일채형으로 제작돼 있어 실사용시 크기로 인한 불편감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하단의 버튼 클릭감이 다소 좋지 않은 점이 아쉽군요.

한성 Gadget T10의 하드웨어 성능



사진설명 :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인텔 베이트레일 Z3735F 쿼드 코어 프로세서(1.33GHz 클럭, 터보 모드에서는 1.86Ghz, L2 캐시 2MB, TDP 2.2W)의 등록 정보



사진설명 :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되어 있는 그래픽 코어의 등록 정보



사진설명 : 3D Mark05를 이용하여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통합형 그래픽 칩셋의 3D 구현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1024x768 해상도 설정에서 3301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사진설명 : 3D Mark06를 이용하여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통합형 그래픽 칩셋의 3D 구현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1024x768 해상도 설정에서 2160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사진설명 : 3D Mark11를 이용하여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통합형 그래픽 칩셋의 3D 구현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기본 설정에서 211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사진설명 : 3D Mark13을 이용하여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통합형 그래픽 칩셋의 3D 구현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4는 720p (1280x720)해상도 기본설정에서 평균 24.07 프레임의 구동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랭크는 E를 기록하였습니다. 3세대 아톰 프로세서의 경우 동일 설정에서 약 4 프레임의 결과치를 나타냈는데요, 3세대 아톰 프로세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줍니다.



Heaven v2.1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기본적으로 구동조차 되지 않았던 3세대와 달리 낮지만 테스트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베이트레일의 향상된 성능을 실감케 합니다.



레지던트 이블5(720P 표준 설정)에서 평균 11.9프레임의 결과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랭크는 C를 기록하였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4는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720P 표준 설정(Texture Resolution만 Super High로 설정) 최저평균 12.27에서 최고평균 21.17프레임의 동작을 보여주었으며 랭크는 D를 기록하였습니다.



사진설명 : Super PI (SSE3 패치) 1M 연산 결과 : 44초, (슈퍼 파이 결과는 동일 계열의 프로세서와 비교시 의미 있는 결과를 가짐을 밝힙니다.



사진설명 : CrystalMark 2004R3 종합 스코어



사진설명 : TMPGEnc 4.0 Express (1080p-30fps WMV -> MPEG4-AVC MP4) 테스트 결과 :1521초



사진설명 : CINEBENCH 11.5 : CPU 렌더링



사진설명 : CINEBENCH 11.5 : OPEN GL



사진설명 : 산드라 최신 버전을 사용하여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인텔 베이트레일 Z3735F 쿼드 코어 프로세서(1.33GHz 클럭, 터보 모드에서는 1.86Ghz, L2 캐시 2MB, TDP 2.2W)의 연산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사진설명 : 산드라 최신 버전을 사용하여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인텔 베이트레일 Z3735F 쿼드 코어 프로세서(1.33GHz 클럭, 터보 모드에서는 1.86Ghz, L2 캐시 2MB, TDP 2.2W)의 멀티미디어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사진설명 : 산드라 최신 버전을 사용하여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인텔 베이트레일 Z3735F 쿼드 코어 프로세서(1.33GHz 클럭, 터보 모드에서는 1.86Ghz, L2 캐시 2MB, TDP 2.2W)의 캐시 및 대역폭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사진설명 : AIDA64를 사용하여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인텔 베이트레일 Z3735F 쿼드 코어 프로세서(1.33GHz 클럭, 터보 모드에서는 1.86Ghz, L2 캐시 2MB, TDP 2.2W)의 캐시 및 대역폭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사진설명 :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eMMC의 HD-Tune 벤치마크 결과



사진설명 :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eMMC의 HD-Tune 벤치마크 결과



사진설명 :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eMMC의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벤치마크 결과



사진설명 : 한성 Gadget T10의 장치 관리자 목록



한성 Gadget T10에는 디스플레이는 10.1인치 10포인트 멀티터치 방식이며 TN 패널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해상도는 표준에 해당하는 1280X800를 지원합니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의 해상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1280x800 해상도가 부분이 불만스럽게 보일 수도 있으나, 제조 단가가 높은 하이브리드 PC임에도 베이트레일 탑재의 초저가형 노트북에서도 쉽지 않은 29만원대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고해상도 IPS 패널 적용은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멀티 태스킹에 적합한 하드웨어 구성이 아니고 10.1인치에서 구현되는 HD 해상도의 픽셀피치가 생각보다 정교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활용을 비롯해 일반적인 PC 작업시 해상도로 인한 불편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사진설명 :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10.1인치 디스플레이의 등록 정보



휘도, 색감 재현력은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60-70만원대 프리미엄 윈도우 태블릿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에 비해 대비가 다소 떨어진다는 점 외에는 이렇다할 불만 사항이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멀티 터치는 모서리까지 좋은 인식률을 보여주었고 동영상 재생시 잔상 문제, 어두운 부분에서 색감이 뭉치는 등의 구조적인 문제를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한장면을 사용하여 탭북 듀오에 탑재된 10.1인치 디스플레이의 상하좌우 시야각 성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위 45도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 액정(TN 패널)은 30도 각도에서도 휘도가 증가하여 컨트라스트비가 떨어집니다만, 한성 Gadget T10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45도의 깊은 각도에서도 이미지의 색감을 잘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45도 하위 각도에서 본 모습입니다. 보통의 노트북 액정에서는 30도 정도의 얕은 각도에서도 액정 전반의 밝기 하락과 함께 화면 반전과 백라이트 불균등으로, 화면의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액정 역시 색반전 현상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TN 패널에서 관철되는 것보다 색반전 정도가 적어 이미지 식별이 한층 수월합니다.



측면 30도 각도에서 본 모습입니다. 정면에서 보는 것과 큰 차이 없는 이미지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측면 60도 각도에서 본 모습입니다. 휘도 감소로 약간의 색뭉침 현상이 감지되지만 전반적으로 이미지 식별에 무리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측면 80도 각도에서 본 모습입니다. 역시 휘도 감소에 따른 약간의 색뭉침 현상 외에는 거슬리지 않은 정도로 이미지를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TN 패널이지만 시야각 성능은 태블릿 용도에 맞게 상위 레벨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빛샘 또는 해오름 현상이라고 불리는 현상을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빛샘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액정 패널과 액정 배젤의 조립 문제부터 시작해서, 액정 패널 제조 공정 상의 문제, 액정과 백라이트간의 간격 문제 등이며, 일반적으로 액정 상/하단 영역의 경계선에 인접한 화소전극의 일부가 불균일하게 러빙(Rubbing)되어, 상-하부기판의 합착 후, 화면의 가장자리 부근에서 빛샘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는 이에 대해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는, 그리고, 영상 감상 또는 문자 가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품질을 보증한다는 의미인 ’인 스펙’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영상 전체의 판독이 어려운 과도한 빛샘 현상이 아니라면, A/S의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고객을 존중하여 타 패널로 교체해주는 제조사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노트북을 현장에서 이것저것 확인해 보면서 구입하기 어려운 사용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노트북을 구입함에 앞서 자신이 구입하고 자하는 노트북 액정 패널의 특성을 확인하는 잣대를 추가하는 것은 이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빛샘 현상은 액정 패널 하나하나의 편차에 해당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큰 의미 부여 보다는 부가적인 참고 사항으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액정의 빛샘을 확인하기 위해 셔터를 기존보다 오래열어 촬영해 봤습니다. 결과 하단에서 약간 빛 샘 현상이 관찰되었으나 밝은 곳에서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사진설명 : 다음은 백색 균일도를 알아보는 테스트입니다. 음영 지역 없이 무난한 분포를 보여주었습니다.(모서리 부분은 리사이징에 따른 왜곡으로 음영이 도드라져 보이는 현상입니다.)



사진설명 : 한성 Gadget T10에 탑재된 10.1인치 액정의 컬러/그레이 패턴



이번에는 액정의 밝기 조절정도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최대 밝기로 지정된 모습입니다.



최저 밝기로 지정한 상태입니다. 10단계로 조절되며 최저 밝기에서도 기본적인 PC 작업이 가능합니다. 키보드 도킹 베이스에서는 디스플레이 휘도를 조절할 수 없습니다.



총평

한성 gadget T10 하이브리드 2in1 PC의 실 판매 가격은 인터넷 쇼핑몰 기준 299,000원입니다. 베이트레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우 기반의 태블릿 평균 가격이 3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키보드 도킹 베이스를 통해 노트북 PC 기능까지 확장이 가능한 한성 gadget T10 하이브리드 2in1 PC는 ’고민이 필요 없게 만드는 제품’입니다. 현재 10인치대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도킹 베이스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제품들의 최저 가격대는 50만원 내외인데, 한성 gadget T10 하이브리드 2in1는 이보다 2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되어 있으니 가성비 부분에서는 경쟁할만한 제품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존 아톰 프로세서의 단점인 ’극악의 성능’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도킹베이스 추가에 따른 PC 용도 확장’이 실효성 있을까?’라고 염려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여러편의 리뷰와 실사용자 경험을 통해 베이트레일 프로세서가 기본적인 PC 작업에 충분한 퍼포먼스를 내주며 그래픽 성능 역시 휴대용 PC로 크게 부족함 없음이 증명된바 있습니다. 또 태블릿에 최적화된 윈도우 8 출시 이후 윈도우 태블릿의 활용도가 높아져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론 한성 gadget T10 하이브리드 2in1는 ’노트북’보다 ’태블릿’이 주인 유저들에게 유용한 제품입니다. 태블릿과 함께 노트북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나 키보드 도킹을 추가할 경우 두께, 무게 부분에서 동사이즈 울트라북에 비해 불리한 구조입니다. 따라서 평상시 윈도우 태블릿을 가볍게 휴대하면서 필요시 노트북으로 기능 확장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최소의 비용 지출로 두 대의 이점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라고 사료됩니다.



개선해야 할 부분

초저가형 제품임에도 10포인트 멀티 터치를 넣어 사용감을 높인 점은 마음에 들지만 이왕이면 시야각 제약이 없는 IPS 패널을 적용(현재 탑재된 디스플레이가 일반 TN 패널보다 좋은 성능을 내주지만)했다면 가공할만한 상품성을 갖출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 외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눈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워낙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여서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일까?

한성 제품을 선호하는 분들의 취향은 분명합니다. 한마디로 ’최소 지출로 최대의 효과를 얻고 싶어하시는 실속파 유저분들께 매우 적합한 제품입니다. 총평에서도 언급해 드렸듯이 ’노트북’이 필요한데 태블릿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분들보다는 ’윈도우 태블릿’이 필요한데, 노트북으로도 활용 가능한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만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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