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가 높아지면 그에 비례해 뛰어난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윈도우 10에서는 디스플레이 설정을 통해 비율 설정이 가능해 높은 해상도에서도 가독성으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구입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FHD 나 QHD 모니터와 큰 가격차이를 보이던 4K 해상도 모델들의 가격이 안정화 되면서 그래픽과 같은 전문가용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용도로도 4K 모니터를 찾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한성컴퓨터 ULTRON 2779UH HDR 4K UHD 는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는 4K 모니터를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는 모델이다. 27형의 크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4K 해상도를 지원해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으며 HDR 지원으로 사실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멀티스탠드를 기본 지원해 자유로운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IPS Tech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자부 지원으로 PC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 화질에서 얼마나 큰 차이를 보여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DP케이블이 기본 제공되며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설명서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19 x 180 x 450~550 mm 의 크기와 5.64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멀티스탠드를 장착해 일반적인 27형 모니터 보다는 무거운 편이지만 성인이라면 큰 부담없이 원하는 장소에 셋팅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슬림 디자인에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집이나 사무실 책상등에 올려두고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과 실버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려함을 강조한 게이밍 전용 모니터와 달리 깔끔 담백한 멋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배젤 두께가 얇아 투박한 느낌을 주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세련된 느낌을 주며 매탈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모니터 전면부의 모습으로 27형 크기에 UHD (3840 x 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픽셀피치가 0.1552mm x 0.1552mm에 불과한 모델로 높은 디테일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며 IPS Tech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기본 밝기가 350cd/㎡ 로 대단히 높은 편이며 10억 7천만 컬러에 sRGB 100%를 지원한다. 보급형 모델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어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특히 이 제품은 HDR 기술을 지원한다. (OSD를 통해 자동 설정 및 ON/OFF가 가능하다.) 풍부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질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높은 명암대비를 통해 표현력을 높여 HDR을 지원하는 PS4 Pro 나 XBOX ONE S에서 활용할 수 있다. (HDMI 2.0 과 HDCP 2.2를 지원해 연결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 PC에서는 HDR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점 참조 바란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로 베젤 두께는 10mm 이며 패널 두께는 9.5mm 에 불과하다. 고급형 제품들과 같은 날렵하고 세련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측면에 상태표시 LED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에는 라운드 디자인의 스탠드가 부착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게이밍 모니터에 특화된 한성컴퓨터 제품답게 화질 뿐만 아니라 게이밍 퍼포먼스 에도 신경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FPS 와 RTS 등의 게임모드를 제공하며 조준선을 지원해 에임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8ms 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잔상등의 불편없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눈건강을 고려해 아이케어 기술을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 등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했으며 청색광으로 인한 망막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블루라이트 감소를 지원한다. 여기에 화면 깜빡임 현상이 없는 플리커 프리 기술도 지원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프리싱크 지원 모델들이 AMD 프리싱크 만을 지원해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사용한 유저들만이 관련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엔비디아 에서 지싱크 기능을 게이밍 모니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해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도 프리싱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GTX10 이나 RTX20 그래픽 카드 사용자도 프리싱크를 통해 화면 찢어짐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하이그로시를 적용해 포인트를 준 것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멀티스탠드가 장착된 모델이지만 기본적으로 100 x 100mm 의 베사홀을 지원해 벽에 걸어 사용하거나 ARM 등에 장착해 활용할 수 있다.

@ 헤라를 이용해 커버의 틈을 공략하면 어렵지 않게 분리할 수 있다. 단, 커버가 모니터 자체를 지지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분리에만 열중하면 모니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반드시 모니터를 잡고 있는 상태에서 분리 작업을 진행하기 바란다.

모니터 하단에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발열도 상당히 적은 편이다.) 하단에 조그 다이얼 방식의 OSD 버튼이 지원되어 직관적으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2개의 DP 단자와 HDMI 2.0 단자를 지원한다. HDR 활용을 위한 게임콘솔 연결에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스피커는 지원하지 않으며 오디오 Out 단자에 스피커 등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의 멀티 스탠드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닥면에는 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미연에 방지하며 정확하게 패널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눈금이 표시된 것이 눈에 띈다.

틸트 기능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모니터와 달리 멀티스탠드 장착으로 모니터를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스위블,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엘리베이션, 세로모드로 활용할 수 있는 피벗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을 비롯해 DP케이블과 설명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디테일 구현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화질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모니터를 책상에 셋팅한 모습으로 27형의 크기로 많은 공간은 차지하지 않았다. 30형 이상의 제품들과는 큰 차이가 느껴지며 다소 협소한 책상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4K 모니터 답게 2개의 DP와 HDMI 단자를 지원해 디바이스 연결에 어려움이 없다. PS4 나 XBOX ONE S 등과 연결해 HDR을 통한 사실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데스크탑PC 와 노트북 등과도 쉽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